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6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이현우: 결국 4강 체제! 8승이 4팀이에요!''' 태풍이 지나가면서 여름인 걸 알려도 젠지는 가을이 다가오자 폭주하고 있다.[* 반농담처럼 쓰는 말이지만, 마지막 스타 리그에서 허영무가 우승한 뒤부터는 e스포츠에서는 8월부터 가을이라는 드립이 심심치 않게 터져나오는데, 젠지 또한 그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4절기에서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는 보통 양력 8월에 있다.] 샌드박스를 완파할 때부터 심상치 않더니 기어이 킹존마저 꺾으며 '''4강팀을 상대로 모두 매치승[* 그리핀, 담원, 샌박, 킹존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을 가져오는 데 성공함과 동시에 8승 팀이 4팀이나 되어''', 13승 5패 팀이 4팀이나 있었던[* 1위와 4위가 승수가 똑같은데 등수는 3단계나 차이나는 억울하기까지 한 상황이 벌어졌고, 그마저도 1위와 2위는 13승 5패 +15로 득실차마저 똑같아서 승자승까지 동원해서 가려지는 역대급 혼돈의 시즌이었다.]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18 서머]] 이후로 다시금 혼돈의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승리한 젠지나 패배한 킹존 모두 뇌절 사고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상위권 팀답게 풀세트까지 갔다. 탑 큐베와 라스칼은 1세트-3세트에서 한번씩 솔킬을 따면서 그야말로 탑신병자 싸움을 보여주었고 피넛은 정말 오랜만에 커즈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드도 2세트에서 플라이가 베이가를 들고 사건의 지평선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끈 반면 3세트 내현의 아지르 역시 4:5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엄청난 숙련도를 보여주며 패배를 막았다. 다만 이상하게 룰러와 데프트가 안일하게 게임하다 2번 이상 터지는 경우가 나온 건 흠인데 룰러는 이례적으로 1세트에서 부진했고[* 다만 1세트는 인베에서부터 게임이 터졌다.] 3세트에서도 잘리면서 위태로워 최우범이 잠깐동안 질책하기도 했다.[* 유달리 룰러가 데프트에게 힘을 못 쓴다. 17 kt와 18 kt, 19 킹존을 상대해서 이겨본 적이 적었는데 경기 전 상대 전적이 무려 7:22였다. 왜인지 데프트를 상대할 때 유독 이런 플레이가 나온다. 하지만 선발전은 다 이겼다는 게 아이러니. 그러나 이번 경기 2, 3세트에서 모두 데프트 투신 듀오에게 이겼다.] 데프트 역시 2세트 스턴에 걸린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3세트 당황해서 벽플을 하는 데프트답지 않은 실수를 했다. 젠지 입장에서 룰러의 부진을 좋게 본다면 그동안의 메인 시나리오였던 단순히 재혁이형 하면서 바텀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는 것을 벗어나 서부 리그 강팀들의 주요 전략인 상체 힘싸움으로 주도권을 쥐고 거기에 젠지 특유의 단단한 기세를 섞어 게임을 빠르게 굳혀버리는 모습으로 완전히 변모했다는 점이 잘 드러난 한 판이었다. 특히나 사파 미드의 수장답게 챔프폭이 기묘할 수준으로 넓어 아예 밴픽 견제조차 받지 않는 플라이와 케넨, 나르, 갱플랭크 등을 통해 역대 탑솔러들 중 최고 수준의 스플릿 운영을 보여주는 큐베가 안정적으로 쌍끌이를 하는 그림까지 나오면서, 스프링 시즌 젠지의 족쇄와도 같았던 '''"탑 미드 전부 드러눕고 원딜 캐리만 보자"'''식의 무책임한 플레이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점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라이프 역시 3세트에 럭스를 거르면서 픽하자 팬들이 탄식했던 유미로 모든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피넛은 이제는 완전히 세주아니 그 자체가 되어버린 모습. 상대 입장에서 세주아니를 견제한다 하더라도 스카너라는 유사 픽이 남아 있고, 둘 모두를 묶자니 이미 젠지의 캐리 상수 중 하나가 되어버린 라이프가 럭스나 탐 켄치를 들고 날뛸 가능성이 높고, 위에서 언급한 큐베 역시 주력 픽 중 하나를 가져가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 껄끄럽다. 피넛도 여차하면 자크라도 꺼내면 되기에 결국 세주아니나 스카너 둘 중 하나는 풀리게 되고 피넛은 이를 아주 잘 써먹게 된다. 한 마디로 상체 3인방이 각성함으로써 지난 시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밴픽으로 견제가 되지 않는 팀'''이라는 컬러를 입는 데 성공했기에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킹존은 전날 미끄러져버린 아프리카와 똑같이 하이리스크 플레이가 한화전에 이어서 계속 독이 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드를 제외한 전 라인이 모두 너무 높은 리스크의 플레이를 하다가 가드를 단단히 내밀고 있던 젠지에게 이번에는 카운터 펀치를 제대로 맞아버렸다. 특히 킹존 운영의 핵심인 커즈와 데프트, 투신의 공격성이 지나치게 심해져 쓰로잉으로 이어져버리고, 라스칼 역시 한타에 비해 운영은 몹시 불안정하기에 결국 패배하는 판에선 킹존에서 가장 단단한 플레이를 하는 내현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 내현마저도 오리아나 등으로 대차게 망하는 경기가 가끔 보이기 때문에 응원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더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다. 앞뒤 상황 안 가리고 공격적으로 들이대다가 멸망하는 경기를 계속 보여주는 한화생명의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운영과 공격성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고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